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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eashark 2018. 6. 5. 13:00

전 세계에는 무수하게 많은 축구팀들이 있고 여러가지 라이벌관계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다고 소문난 엘클라시코 더비, 4개의 런던팀들간의 더비경기들, 인터밀란과 AC밀란간의 밀란더비등 여러가지 치열한 라이벌관계가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 영국 북서쪽의 라이벌, 노스웨스트 더비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스웨스트 더비

노스웨스트 더비는 영국의 북서부에 위치해있는 두팀의 더비경기를 가르킵니다. 영국의 최다 리그우승기록을 가지고있는 두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라이벌이긴 했지만 초기에는 두팀간에 사이는 좋았다. 지역적으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이기도 했고 리버풀입장에선 같은지역의 에버튼이, 맨유에게는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지역 라이벌이 있었기 때문에 엄청 큰 라이벌은 아니였습니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머지사이드 더비', 맨유와 리즈에게는 '로즈 더비' 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1890년대 맨체스터가 운하를 뚫으면서 그 공생관계가 깨지기도 했고 그 덕에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리버풀이 반쯤 일방적으로 적대시 하긴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두 팀 모드 명문클럽으로 성장하면서 (1960년대 두팀은 이미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라이벌 관계가 되면서 다른 여러가지 요소가 가미되어 영국 최대의 라이벌관계로 올라갔습니다. 


지금까지도 치열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두팀은 서로 선수의 직접적인 이적행위가 없는 기록도 있습니다. 1964년 이후 직접적인 이적이 없었는데 2007년 에인세가 맨유에서 리버풀로 오고싶어했지만 무산되고 레알로 간 사건도 있었습니다.


리버풀과 맨유는 예전처럼 영국과 유럽을 호령하고 다니던 시절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 많은 오해중 하나가 노스웨스트 더비는 지역감정때문에 생긴 더비라는 오해이지만 그 이유보다는 두 클럽의 규모와 지리적 위치때문에 더 치열한 더비라는점 입니다.


다음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더비중 하나인 엘클라시코 더비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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