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축구

1. 축구황제 호나우두

Seashark 2018. 5. 29. 08:00

누구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축구팀이있고 축구 선수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던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라던지 요즘은 중계로 해외축구를 접하기가 쉽기때문에 더더욱이나 많은 선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주 수요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축구 선수들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주관적인 평가와 사심이 많이 담겨져 있기때문에 생각이 같지 않으신 분들은 욕은 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메시와 호날두룰 중심으로 윙포드들이 대두되기 전 세대에는 많은 정통파 스트라이커들이 공격을 일끌었습니다. 지단, 스콜스와같이 중원에서 게임메이킹을 해주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스트라이커들이 각광을 받던 시대였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도 불리는 축구황제 호나우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시대는 정통파 스트라이커들보다 사이드에서 들어오는 인사이드 포워드/ 윙포드에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호날두와 메시를 중심으로 사이드와 중앙 동시에 활약가능한 선수들이 생겨났기 때문이죠. 하지만 90년대 후반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누구보다 화려한 임팩트를 남기고 2011년에 은퇴한 정통파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는 달랐습니다. 필요에 따라선 사이드에 빠졌다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중앙에서 기다리다 패스를 받고 수비수를 개인기술로 돌파하여 혼자 해결하는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상을 볼때는, "축구에서 골넣기 정말 쉽구나.." 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볼 수 있겠지만, 호돈신은 개인기면 개인기, 몸싸움이면 몸싸움, 모든걸 가지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필요한 골 결정력 까지..


나이를 먹고 부상을 많이 당해서 스피드가 떨어졌을때도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골 결정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황제 호나우두의 성적에대해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이미지는 골닷컴에서 호나우두를 소개하고 명예의 전당에 올릴때 쓴 자료입니다. 이렇게만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를 수 있으니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클럽

소속리그

리그

지역리그

FA 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1993

크루제이루 EC

브라질 세리에 A

14

12

2

0

-

-

4

8

1994

크루제이루 EC

브라질 세리에 A

-

-

18

22

-

-

8

2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 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1994/95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33

30

1

2

2

3

1995/96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13

12

3

1

5

6

1996/97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라 리가

37

34

4

6

7

5

1997/98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32

25

4

3

11

6

1998/99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19

14

2

0

6

1

1999/00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7

3

1

0

-

-

2000/01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

-

-

-

-

-

2001/02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10

7

1

0

5

0

2002/03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31

23

1

0

11

6

2003/04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32

24

5

2

9

4

2004/05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34

21

1

0

10

3

2005/06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23

14

2

1

2

0

2006/07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7

1

2

0

4

2

2006/07

AC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14

7

-

-

-

-

2007/08

AC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6

2

-

-

-

-

출처 : <나무위키>


너무나도 짧은 전성기이지만 너무나도 화려한 성적입니다. 브라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대뷔시즌 12경기 14골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린 그는 2시즌 이후 네덜란드의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게됩니다. 

아인트호벤에서 대뷔시즌에 33경기 30골을 몰아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95/96시즌중반에 첫 무릎수술을 받으면서 유리몸의 신화를 시작하게됩니다.


2년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대뷔시즌 리그에서만 37경기 34골을 넣으며 전체 49경기 47골로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10/11 시즌 메시에의해 바뀌는 기록) 96/97 시즌 한시즌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그는 다음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되지만 그시절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는 아직도 회자되는 시즌이였습니다.  (발롱드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상 1위)


1년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을 한 호나우두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을 하게됩니다. 그시기 세리에 A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구분되던 시기였고 인터 밀란 구단주 모라티가 호나우두가 브라질에 있을시부터 구애를 했던 구단주였기 때문에 인터 밀란에서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강의 수비력이자 거친 몸싸움으로 유명했던 리그인 세리에 A 에서 대뷔시즌 32경기 25골을 넣고 유로파 리그를 우승시킨 호나우두는 그해 (1997년) 발롱드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하게 됩니다. 1년전 최연소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호나우두는 97년 최연소 발롱드르를 받으면서 최고의 공격수로 칭송받게 됩니다. 그 후 2년간 (99/00, 00/01시즌)동안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다가 01/02 시즌 후반에 부상에서 회복되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 레알마드리드의 갈라티코 정책에 일환으로 이적을하여 인터 밀란 팬들은 그를 배신자라 칭하지만요...


 


02/03시즌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나우두는 1기 갈라티코의 일원이였습니다. 지단, 피구, 호나우두, 쿠티 등등 당시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져있던 레알마드리드의 주포로 첫 시즌 23고을 넣으면서 라리가 우승을 만들어냈고, 2002년 월드컵 우승과 클럽 성적에 힘입어 발롱드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다시한번 수상하게 됩니다. 03/04시즌에는 2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04/05시즌부터 체중이 불어나면서 기량하략이 시작됩니다. 


06/07시즌 AC 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두는 인터 밀란 팬들로부터 엄청난 미움을 받지만 카카, 파투와의 좋은 시너지를 만들며 14경기 7득점을 하며 준수한 기록을 만들다 부상으로 재활을 하게됩니다... (그놈의 유리몸...) 이런 호나우두를 보고 "신의 재능을 인간의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 라고 표현을 할 정도...


호나우두는 AC 밀란을 거쳐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로 돌아간후 2011년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 유명한 "머리로는 수비수를 어떻게 따돌리는줄 알고있는데, 몸은 따라주지 못한다" 라는 말을 하고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기에는 전성기도 너무 짧았고 많은 논란들이 있습니다 (언급안했지만 정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죠..) 하지만 그 전성기일때만큼은 그리고 국가대표로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습니다. 요즘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하여 괜히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황제 호나우두를 존경하고 따르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브라질에서는 아직도 영웅으로 칭송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선수들의 말들과 수상기록을 써보면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말말말


"호나우두는 내가 함께 뛰어 본 공격수 중 단연 최고였다. 단순히 공격수로서가 아니라,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서도 최고였다." -지네딘 지단


"내게 있어 호나우두는 당신들이 함부로 거론할 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환상적인 선수입니다." -카카


"호나우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이며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호나우두는 나의 영웅이었다. 그는 내가 여태까지 본 공격수 중에서 최고의 공격수였다.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금껏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등 좋은 선수들을 접했지만, 호나우두는 차원이 달랐다. 여태껏 내가 만났던 선수들 중 누구보다도 뛰어난 슈팅을 할 수 있었던 선수가 바로 호나우두였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두는 나의 우상입니다. 나는 모든 것에 있어서 그로부터 영감을 받았죠." -호나우지뉴


- 수상경력및 우승

  • FIFA 올해의 선수(96, 97, 02)

  • 발롱도르(97, 02)

  •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96, 97, 02)

  • 월드컵 골든볼(98)

  • 월드컵 실버볼(02)

  • 월드컵 득점왕(02)

  • 코파 아메리카 MVP(97)

  •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99)

  • 유러피언 골든슈(97)

  • UEFA 클럽 최우수 공격수(97)

  • UEFA 클럽 최우수 선수(98)

  • UEFA 올해의 선수(98)

  • UEFA 올해의 공격수(02)

  •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득점왕(95)

  •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선수(98)

  •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외국인 선수(98)

  • 이탈리아 세리에 A 10년간 최고의 선수(07)

  • 스페인 라 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97)

  • 스페인 라 리가 득점왕(97, 04)

  •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 리그 득점왕(94)

  •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 리그 MVP(09)

  • 브라질 전국 리그 명예 공로상(10)

  • 브라질 축구협회 명예의 전당(06)

  • 레알 마드리드 명예의 전당(11)

  • 이탈리아 축구협회 명예의 전당(15)

    ------------출처 : 나무위키

- 우승기록

크루제이루 (1993 - 1994)

미나스 제 라이스 주 선수권 대회 (1) : 1994

코파 두 브라질 (1) : 1993


PSV 아인트호벤 (1994/95 - 1995/96)

KNVB 컵 (1) : 1995/96

요한 크루이프 실드 (1) : 1996 

 

FC 바르셀로나 (1996/97)

코파 델 레이 (1) : 1996/97

UEFA 컵 위너스 컵 (1) : 1996/9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 : 1996


인터 밀란 (1997/98 - 2001/02)

UEFA 컵 (1) : 1997/98


레알 마드리드 (2002/03 - 2006/07)

스페인 라 리가 (1) : 2002/03

인터콘티넨탈 컵 (1) : 200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 : 2003


SC 코린치안스 (2009 - 2011)

파울리스타 주 주별리그 (1) : 2009

코파 두 브라질 (1) : 2009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1994 FIFA 월드컵 미국 우승

199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동메달

1997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97 피파 컨페더레이션스 컵 우승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준우승

1999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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